‘2019 독립·민주·인권 올레길 프로그램 남영-효창 길’ 운영

‘2019 독립·민주·인권 올레길 프로그램 남영-효창 길’ 포스터 <자료제공=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서울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9 독립·민주·인권 올레길 프로그램 남영-효창 길’(이하 남영-효창 길)을 운영한다.

21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남영-효창 길은 민주인권기념관(구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연합군 포로수용소 터→선린상업학교 터→숙명여자대학교→효창원→식민지역사박물관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7월, 8월 제외)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남영-효창 길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용산 일대 독립운동 유적지와 연계해 심도 깊은 근현대사 교육의 장이 되도록 구성됐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민주체험 올레길’ 운영 주관단체로 선정돼 민주주의 체험 프로그램 ‘민주야 놀자’를 운영해 왔으며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서울학생배움터 서울교육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탐방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외세의 침탈, 독립운동, 국가폭력, 민주화운동 등 근현대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이해하고 그 의미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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