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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전 세계 자원 사용량 급상승 경고광물 추출량 급증···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 주범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전체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절반이 광물, 연료, 식량을 추출하고 가공하는 데서 배출되고, 생물 다양성 손실 및 해양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 자원을 추출하고 가공하는 것으로 지목됐다.

[환경일보] UN환경 회의에서 3월12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급상승한 광물 추출량이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손실의 주범이며, 전 세계가 자원 사용에 대한 체계적인 개혁을 단행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자원위원회(International Resource Panel)가 작성한 2019 국제 자원 전망은 정책 입안자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970년대 이후의 천연자원 및 소비 패턴을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인구는 2배로 늘었고, 세계GDP(국내총생산)는 4배 증가했다. 이 보고서는 같은 기간 동안 연간 270억톤에 달하던 추출량이 2017년 기준 920억톤까지 증가했으며, 이 수치는 2060년까지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전체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절반이 광물, 연료, 식량을 추출하고 가공하는 데서 배출되고, 생물 다양성 손실 및 해양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 자원을 추출하고 가공하는 것으로 지목됐다. 또한, 토지 이용의 변화로 인해 2010년 기준으로 전 세계 동식물 종의 11%가 감소했다.

조이스 음수야(Joyce Msuya) UN환경 사무총장은 “우리 인간들은 지구의 유한 자원을 마치 내일은 살지 않을 것처럼 낭비해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의 손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말로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우리에게 더 이상의 내일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0년도 이후로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 및 전환국의 기반 시설 투자와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자원 추출률이 연평균 3.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이미 기반 시설을 갖춘 부유한 나라들도 여전히 자원을 필요로 했고, 이에 따라 2017년 기준 총 9.8톤의 자원을 소비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금속광석의 사용이 매년 2.7%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인간의 건강과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또한 2000~2015년 사이에 두 배로 증가했다. 화석연료 사용량은 1970년 60억 톤에서 2017년 150억 톤으로 증가했다. 주로 식량, 원료, 에너지를 위해 사용되는 바이오매스는 그 사용량이 90억톤에서 240억톤으로 증가했다.

2015년에서 2060년까지 천연자원 사용량은 1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숲이 10% 이상 감소하고 초원지대의 20%도 함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도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UN환경 보고서는 경제 및 소비 성장이 현행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이러한 경제성장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자원 효율성이 필수적이기는 하지만 충분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확장된 제품 수명주기, 지능형 제품 설계 및 표준화와 재사용, 재활용 및 재제조 등의 방법을 이용해 선형에서 순환 흐름으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권고된 조치들이 실행된다면 금세기에 지구온난화 정도를 1.5’C로 유지함과 동시에 경제성장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패널단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이자벨라 테이세이라(Izabella Teixeira)와 자네즈 포토닉 (Janez Potocnik)은 보고서의 서문에서 국제자원위원회가 수립한 모델이 적절한 자원 효율성과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정책이 갖춰지면 2060년까지 국제 자원 사용 증가율이 25% 감소할 수 있고, 특히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 세계 GDP가 8% 정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과거의 배출 증가 속도에 비해 90%가량 감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료출처 : UN환경

UN calls for urgent rethink as resource use skyrockets

백지수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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