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 수계 시곡천, 백석천 지류에 693억원 투입

▲ 사곡천, 백석천 지류 현황 <자료제공=당진시>

                

[당진=환경일보] 박상현 기자 = 당진시는 석문호 유입하천인 시곡천, 백석천이 환경부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수질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국비 421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693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생활하수와 도로, 가축분뇨와 농경지의 비점오염원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당진 시곡천과 백석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곡천의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생태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오염하천 유역에 단기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하천을 선정해 지원한다.

세부적인 사업은 ▷시곡천 생태하천복원공사 ▷백석천 유역, 시곡천 유역 하수관로 설치사업 ▷인공습지 조성 사업 ▷가축분뇨 바이오 가스화 시설 설치 등 4개 분야 5개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시곡천, 백석천 수질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Ⅱ(약간좋음)등급에서 Ⅰb(좋음) 등급으로 개선되고, 총인(T-P) 기준 Ⅲ(보통) 등급에서 Ⅱ(약간좋음) 등급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한영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수도과와 충남도청, 충남연구원과 협력해 얻은 성과로 앞으로 관련부서와 협력체계를 유지해 시곡천, 백석천 수질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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