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P, 2019 인간개발보고서 발간 예정

보고서는 소득 격차에 초점을 맞춘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 교육, 기술 접근, 경제, 기후변화 관련 문제에 대한 노출과 같은 다른 여러 차원의 불평등에 관한 기술한다.

[환경일보] 오늘날의 세계는 여전히 불공평하다. 가난한 나라 또는 가난한 가정에서 신생아가 직면한 삶과 부유한 아이들의 삶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모든 사회에서 오랫동안 지속돼 온 불평등의 형태는 삶의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계속되고 있다.

2019 인간개발보고서는 사람들의 복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불평등과 그 뒤에 무엇이 있는지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춰 발간될 예정이다.

페드로 콘체카오(Pedro Conceicao) UNDP 인간개발보고서 담당자는 "많은 사람들이 불평등에 관한 이슈가 매우 중요하다고는 알고 있지만, 왜 불평등이 중요하며,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인식을 하고 있지는 않다. 우리는 불평등이 우리 주변에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경제·사회·환경적 변화를 고려할 때 이 불평등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이 필요하며, 이런 이해가 있어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옵션을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소득 격차에 초점을 맞춘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 교육, 기술 접근, 경제, 기후변화 관련 문제에 대한 노출과 같은 다른 여러 차원의 불평등에 관해 기술한다. 또한, 불평등이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와 방법을 사용하며, 2030년을 바라본 장기적인 견해와 지속가능한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어떻게 할 수 있는지도 논의하게 된다.

더불어 콘체카오 담당자는 “우리는 인간 발달의 융합과 분산을 목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늘날 많은 국가에서 초등 교육에 대한 접근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 안에는 불평등이 전혀 그려지지 않는다. 그러나 가난한 아동과 부유한 아동의 차이는 유아기와 교육의 질에서부터 시작되며, 이러한 불평등은 급속한 기술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노동 시장의 진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그 아이에게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것은 불평등에 대한 우리의 분석이 단순히 소득의 차이를 넘어서서 다른 차원의 것들로 설명돼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19 인간개발보고서는 새로운 개발 측정 도구, 세계 불평등연구소와 룩셈부르크 LIS 초국가 데이터 센터 및 다른 여러 국가의 전문가들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작성될 예정이다.

 

* 자료출처 : UNDP

2019 Human Development Report to focus on ine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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