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판로 확대와 개발비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기대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오는 4월8일까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2019년 상반기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총 4개 분야로 ▷성과공유제 ▷물산업기자재공급자등록제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 사업이다.

성과공유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이 공동과제를 수행해 원가절감이나 성능 및 품질향상 성과를 도출한 경우, 해당 기업과 2년간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물산업기자재등록제는 한국수자원공사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급 안정성과 기술력 등을 평가하여 우수기업에 3년간 지명경쟁 입찰 참가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과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개발비 일부를 지원해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4개 공모분야 중 물산업기자재공급자등록제를 제외한 3개 분야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댐과 정수장 등 실제 물 관리 현장에서 제품 성능을 시험할 기회(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를 통해 88개 기업을 선정하고 총 450억원의 예산으로 이들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구매했으며, 이를 통해 약 15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약 600억원의 예산으로 중소벤처 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이들 기업의 판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자격요건과 필요서류 등은 한국수자원공사 ‘마중물센터’ 웹사이트와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플랫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기술 경쟁력 향상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여 국내 물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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