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 배추, 양파 40톤 구매해 취약계층 지원

취약 계층 채소기부를 위해 봉사하는 직원들 <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최근 배추, 양파, 양배추, 대파 등 일부 채소 품목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 촉진을 통한 수급 안정을 위해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배추・양파를 구매해 취약 계층에게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3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실시하며, 송파구 관내 복지센터 12개소, 송파위례시민연대, 강서푸드뱅크, 꽃동네 등에서 요청한 배추, 양파 약 40톤을 가락시장에서 구매해 해당 기관에 기부한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 내에 대파, 양배추 등 품목도 수요 조사 후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난 2월에 방영된 양배추 편에 이어, 한국농업법인중앙연합회,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과 공동으로 KBS-2TV 생방송 ‘아침이 좋다’ 프로그램(3월27일 방송)을 통해 배추 수확・효능・건강 요리 등에 대한 유익한 내용을 제작・방영하는 등 농산물 소비 촉진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최근 배추, 양파, 양배추, 대파 등 일부 채소 품목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생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자 이러한 대책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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