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대청호 오백리길” 에서 올해 첫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레킹" 시작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은 오는 3월 28일 올해 첫번째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레킹」을 대청호 오백리길(호반낭만길)에서 진행한다.

이번 트레킹은 대전․충청권 450만 상수원인 대청호의 수자원 보전과 물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하여 지역주민 40여명과 함께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한 연계행사로 실시된다.

대전시 동구 “대청호 오백리길”에서 진행되는 이번 트레킹은 “내륙의 바다” 라고 불리는 대청호의 맑은 물과 봄의 따스함을 만끽하면서 전문해설사(2명)와 함께 자연생태 탐방과 현장 체험학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트레킹 구간인 “호반낭만길(8㎞)”은 TV 드라마 <슬픈연가>, 영화 <7년의 밤> 등 많은 작품들의 촬영장소로 이용될 만큼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이 우수하여 생태탐방과 체험학습 뿐 만 아니라 4계절 가족여행, 테마여행지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레킹"은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부터 맨 끝단 하굿둑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도보 순례를 통해 금강에 대한 환경보전 인식을 함양하고, 자연생태와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10차례 실시될 예정이다.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레킹" 참가자격은 금강수계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각 회차별 일정에 따라 트레킹 실시 2주전에 금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 하면 된다.

아울러, 4월에 실시되는 트레킹은 청정자연과 벚꽃으로 유명한 전북 무주군 마실길에서 지역내 문화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40여명)을 대상으로 4월 13일(토요일)에 주말 에코힐링 프로그램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세계 물의 날(3.22)을 맞아 실시하는 올해 첫번째 트레킹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다시한번 더 맑고 깨끗한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 함께 되새기면서 따스한 봄 기운을 함께 만끽하는 아름다운 힐링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