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망우역과 상봉역 주변서 ‘학교폭력 예방 바른 마음 캠페인’ 펼쳐

2017년 학교폭력예방캠페인 모습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30일 오전 9시, 망우역과 상봉역 주변에서 지역 내 중·고생 및 학부모, 교사 50여 명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학교폭력으로 인한 갈등이 늘어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는 현실이다.

2018학년도 중랑구 지역 내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랑구 또한 언어폭력 268건, 집단 따돌림 115건, 사이버 폭력 96건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 폭력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중랑교육발전협의회(회장 홍순철) 주관으로 신학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건전한 학교문화 형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참가해 ▷상처 주는 언어를 치유의 언어로 ▷폭력과 막말은 인제 그만 ▷사소한 괴롭힘과 장난 또한 학교폭력에 해당합니다 ▷폭력 없는 학교는 학교 폭력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됩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최태용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학생과 학부모, 주민 모두에게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심리상담사 지원과 학생 축제 개최, 창의적 체험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방범 CCTV 증설 등 학교 안팎으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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