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 관계자와 간담회 가져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과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 관계자들 <사진제공=진주시>

[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지역의 대표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집중육성과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3D프린팅 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3D프린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3월28일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센터장 이병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3D프린팅 사업이 지역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견인할 중요한 산업인 만큼 다양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소재산업 육성과 제조업 공정혁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3D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제조혁신을 통해 제품생산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필수 기술로 미국·독일 등 기술 선도국과 세계적 선진 기업들이 3D프린팅 산업을 우주항공·에너지·발전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해 현재 양산 단계에 와있으며 향후 3D프린팅 산업의 신시장 창출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진주시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내에 소재한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에 연간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금속 3D프린터 및 전 주기공정 장비 구축과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항공부품과 연계산업 분야 제품화·상용화 지원, 3D프린팅 인력양성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등 지역소재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 3D프린팅 기술촉진의 거점으로 양성하고 있다.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는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 산업진흥원의 ‘3D프린팅 지역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남의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및 시제품 제작,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KAI 등과 공동으로 3D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항공기 부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상대동에 구축 중인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와 함께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기술촉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3D프린팅 활용 지역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간담회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3D프린팅 기술은 항공우주 분야에 적용하기 가장 좋은 기술로서 3D프린팅 경남센터와 우주부품시험센터, 지역대학, 그리고 강소기업 연구소 등과 함께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성해 항공우주·부품 소재 등 첨단기술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장차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진주시가 제조혁신과 제품생산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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