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국제산림의 날' 새로운 임업교육 계획 발표···숲의 다기능 역할 안내

올해 국제산림의 날 주제는 산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숲과 교육’이다. <사진출처=FAO>

[환경일보] FAO(식량농업기구)는 3월21일 국제산림의 날을 기념하면서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 숲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두 가지 새로운 임업 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로부터 200만 달러가 넘는 자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임업 교육의 주요 문제점을 해결하고 일반 대중들에게 산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 국제산림 날에는 ‘숲과 교육’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단계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Jose Graziano da Silva) FAO 사무총장은 "임업 관련 교육은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천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에 어린이들이 어린 시절에 숲에 대해 배우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더욱이 숲은 공기, 토양, 물, 사람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기후변화를 막고 기아를 퇴치하는 것과 같은 우리 세대가 현재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숲과 그에 관한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FAO는 이렇게 널리 알려진 산림의 혜택에도 불구하고 산림 벌채, 토지 황폐화 및 대체 토지 이용에 대한 경쟁의 누적 효과에 의해 세계 산림의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마도 가장 큰 이슈는 숲의 영향력이 전 지구를 돌아 우리 사회로 되돌아오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도시에서는 사람과 자연 사이의 연결고리가 끊어졌기에 그 이해가 더욱 부족하다. FAO는 이 문제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필요가 있고 교육을 통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산림에 관한 교육은 때론 상황에 맞지 않기도 하며 새롭게 부상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대학교에서 임업을 공부하는 젋은이들은 매우 소수이고, 초등 및 중등학교로 내려가갈수록 변화하는 커리큘럼에 산림 교육을 포함시키는 학교의 수는 더욱 적다. 심지어 산림 교육이 진행되는 경우에도 교육 프로그램 안에 숲의 다기능적인 역할에 대한 안내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FAO와 여러 파트너들은 숲을 위협하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포괄적 임업교육 프로그램과 산림 분야가 계속 직면하게 될 복잡한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는 농촌 직업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자료출처 : FAO

On International Day of Forests, FAO announces new forestry education initi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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