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RT 점검 조사 후 개선사항 성과 지표 입증···안전 운영 향상

세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OSART의 후속 점검에 관한 회의에 참석한 IAEA팀과 루마니아 대표부 <사진출처=IAEA>

[환경일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루마니아 세르나보다(Cernavoda) 원자력발전소가 2016년 진행된 IAEA의 초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안전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IAEA는 세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가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하도록 장려했다.

IAEA 운영안전점검팀(OSART)은 지난 3월8일 세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에서 진행된 5일간의 후속 점검을 종결했다. 세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는 루마니아 수도인 부카레스트(Bucharest)에서 약 160km 떨어진 다누브-흑해(Danube-Black Sea) 운하에 위치하고 있다.

OSART의 임무는 IAEA의 안전 표준 기준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안전 성능을 평가하고 상황에 따라 권장 사항 및 개선 사항을 제시함으로써 운영 안전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후속 점검은 OSART 프로그램의 표준 구성 요소이며 일반적으로 초기 점검 수행 후 2년 이내에 실시된다.

OSART는 2016년 점검에서 발견한 몇몇의 개선 필요 사항들이 완벽하게 처리된 것을 관찰했다. IAEA 수석 핵 안전 책임자인 후밍 지앙(Fuming Jiang) 팀장은 “우리는 세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가 2016년 초기 점검 결과에 주의를 기울여서 안전에 보다 세심하게 신경써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중요 예비 부품 조달, 일부 결함 식별 및 보고, 유지 보수 작업 관행과 같은 주요 분야에서 개선된 사항들이 관련 성과 지표에서 입증됐다”고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단 비구(Dan Bigu) 세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 부소장은 “2016년에 있었던 OSART의 점검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2년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괄적인 실천 계획을 세우고 문제를 신중하게 분석했다. 물론 때론 우리가 예상한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우리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 노력에 큰 도움이 됐다. 이번에 진행된 후속 점검을 통해 핵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OSART는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대한 점검 보고서 초안을 발표했다. 루마니아의 원자력 안전 감독을 담당하는 발전소 관리팀과 루마니아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이 초안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며, 원자력발전소 측의 의견은 IAEA가 검토한다. 이 검토 결과를 포함한 최종 보고서는 3개월 이내에 루마니아 정부에 전달된다.

 

* 자료출처 : IAEA

IAEA Safety Mission Sees Significant Progress at Romania’s Cernavoda Nuclear Power Plant, Encourages Continued Improvemen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