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산악인 무사고 기원

지난 29일 간성읍 금수리에 위치한 고성산 정상에서 무사고 시산제을 거행하고 있다.
고선산 시산제 참석자들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사단법인 강원고성갈래길본부( 대표이사 권성준)는 지난 29일 고성군의 성산(聖山) 고성산(해발 291m) 정산에서 2019년도 지역경제 활성화, 금강산관광 조속 재개 등 지역인은 물론 고장을 찾는 관광객, 걷기단체, 산악인들의 무사고 기원을 위한 3월 정기산행을 병행해 시산제을 올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원고성갈래길본부 회원 40여명과 일반인 등 50여명이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샘터길을 따라 고성산 장상까지 약 4.0km 1시간20분의 거리을 걸어서 도착, 간단한 제주와 제사음식들을 마련해 군민의 안녕과 산악인들의 무사고를 기원했다.

 

고성산은 군청 소재지인 간성시내와 가장 가까워 평소에도 주민들은 물론 인근 산악인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산세가 원만해 걷기 좋은 길이다.

 

또한 고성군에서 운동기구, 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놓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곳 고성산 정상 1만여평의 구릉지에는 고려초로 추정되는 2265척(尺) 석성이 아직까지 잘 현존돼 있어 사료 가치가 높고, 옛 조선시대부터 임진왜란까지 중요한 이 지역의 방어 요충지로 전해오고 있는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