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의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은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총예산 규모는 3,313억원으로 늘어났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애초 당초예산 3,007억원보다 306억원(10.19%) 증액한 3,313억원이다. 이는 역대 추경 예산액 중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는 3,056억원으로 당초예산보다 240억원(8.54%), 특별회계는 257억원으로 당초예산보다 66억원(34.4%) 각각 증액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해소를 위한 정부의 지방재정확대방침에 의해 평년대비 조기에 확정한 것으로, 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주민생활안정과 정주여건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두면서, 지역 현안사업 조기 해결과 관광·체육시설 인프라 기반 구축 사업, 농어촌 생산기반시설 확충, 재난·재해 예방사업 등 군정 주요현안 정책사업과 읍면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으로는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인 반암항 복합낚시공원 조성 18억원, 통일을 여는길 시범사업 5억원, 송지호 무장애 나눔길 조성 6억원, 농어촌지역 공공형버스 6억원,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4억원, 밭가뭄대비 종합대책사업 6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푸드포차조성 2억원, 재난안전사각지대(저수지) 해소대책 4억원,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 7억원,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 7.5억원, 읍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2억원 등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첫 추경예산의 조기 확정으로 일자리 창출 및 생활 SOC 사업 등 주민생활 안전 확보와 불편해소에 중점을 둬 예산을 편성했다”며 “편성된 예산의 신속 집행에도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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