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명태음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명태음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명태 주산지의 명성에 맞는 전문음식점 및 음식 레시피 개발을 통해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특히 명태축제와 연계해 명태관광,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명태 자원회복을 계기로 명태 주산지의 명성을 되살리는 지역재생 프로그램으로 ‘명태산업 New-Vision 평화고성 2020’ 계획을 수립하고 21개소 1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중앙부처 국비 확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시작으로 명태음식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다양한 맛과 멋이 함께하는 고성관광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일 군수는 “군의 핵심사업을 위해 정부예산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육성하는 데 꼭 필요한 재원이므로 국비확보에 집중하겠다”며 “명태 주생산지에 걸맞은 명태음식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명태가공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활용한 소득 창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로명 주소 활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사업’에 추가로 특별교부세 1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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