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양양공항구장에 축구장을 조성하여 체육시설을 확충한다.

기존의 공항구장은 손양면 학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축구장 1면(105m×68m), 육상트랙 8라인, 본부석과 조경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곳으로 축구·육상경기장으로 활용되어 왔다.

군은 지난해 종합운동장이 준공되면서 공항구장 육상트랙 사용 빈도가 감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관내 축구장이 부족해 도 단위 축구대회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양양공항구장 육상트랙을 철거하여 19,516㎡면적에 축구장(105m×68m) 2면을 조성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관중석 및 부대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공항구장 시설변경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은 3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축구장(105m×68m) 2면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기 조성된 축구장을 정비하여 향후 각종 대회 유치 및 생활체육인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17년에는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최․주관하는 ‘2017 리틀K리그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해 전국의 60개 유소년축구팀이 양양구장을 비롯한 4개 구장에서 훈련하면서 참가선수와 학부모, 운영요원 등 1,000여명이 방문하면서 낙산과 동호지구 숙박업소 예약 등 관광 비수기에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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