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하는 휴식과 여가의 명소

대전 갑천에  4월6일부터 봄맞이 공공 바비큐장 개장 운영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는 겨울철 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 바비큐장을 오는 6일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공 바비큐장은 갑천 엑스포다리 상류 한밭수목원측 제방 내에 3동 설치돼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공공 바비큐장 1동에는 전기그릴 4구가 설치돼 4가족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바비큐장에는 공기 정화를 위한 집진기를 비롯해 식수를 위한 음수대와 집기류를 간단히 세정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져 있다.

공공 바비큐장을 이용할 경우 공공장소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바비큐장 내부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으며, 이용을 마친 후에는 다음 사용자를 위해 그릴청소와 뒷정리, 쓰레기 회수 등의 에티켓이 필요하다.

특히, 안전한 이용을 위해 전기그릴에서 조리할 때 화상을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전시 관계자는“공공 바비큐장은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주인의식을 가지고 깨끗하게 이용해야 한다”며 “가족·친구·연인들과 함께 친목을 도모 할 수 있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 바비큐장은 하천 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취사행위 방지 및 캠핑문화 발전 도모와 함께 하천변 휴식·여가생활을 즐기는 시민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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