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미래 음용 주체와 온·오프라인 활동 진행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서울시가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한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이를 알리기 위한 ‘아리수 청소년 홍보단’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4월1일부터 4월12일까지며, 참가대상은 초등학생(4~6학년생), 중·고교생 총 2000여 명(300여개 학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규모다.

 

청소년 홍보단은 올해 ▷운동 후 아리수 한잔 ▷찰칵 아리수 사진 공모전 ▷아리수 블라인드 테스트 등 월별 체험 과제를 수행하며, 수돗물 마시는 문화 확산을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

 

더불어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월별 체험 과제를 마친 후 온라인 카페 아리수 사랑에 체험 후기를 작성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아리수 음용 사례 등을 발굴해 온·오프라인으로 알리는 아리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특히 서울시는 친구와 함께하는 게임 ‘아리수 블라인드 테스트’ 공유 활동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 게임은 학생들이 역할을 분담해 텀블러에 정수기물, 먹는 샘물을 담아와 아리수 음수대물과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친 후 인증 사진 등을 온라인 카페에 올림으로써 시민들과의 아리수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지도교사가 10명 내외 단원들을 모집해 해당 지역의 수도사업소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학교별 한 팀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단원들은 위촉장과 기념품을 수여받은 후 홍보단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활동실적에 따라 서울시는 문화상품권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우수활동 학교 및 학생·지도교사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 등을 수여한다.

 

아리수 청소년 홍보단은 지난 2018년 152개 학교 총 987명이 참여해 1861개 음수대를 대상으로 관리 및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주요 활동으로는 ▷아리수 음수대에 바란다 ▷우리동네 아리수 음수대 찾아가 보기 ▷내가 바로 아리수 홍보 아이디어 왕 ▷미세먼지에는 아리수가 보약 등이 있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는 상수도사업본부 발족 30년이자 수돗물 통수 111년을 맞는 해로 서울시는 아리수 미래 음용 주체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험·홍보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아리수 청소년 홍보단이 학생 및 시민들에게 아리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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