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2018년도 재난관리 실태’를 공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난관리 실태 공시제도는 지난해 재난 관련 현황과 실적을 주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간접모니터링 제도다. 지난해 공시자료 현황을 알기 쉽게 수치화·도표화해 제공한다.

이번에 공시한 재난관리실태 자료는 지난해 재난의 발생과 수습현황, 재난 예방을 위한 교육·훈련실적, 재난관련 언론보도와 홍보 실적, 재난관리기금 적립현황, 지역 안전도 진단결과 등 13개 항목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년도에 재난이 4회 발생하였으며 56.5백만원의 재난지원금과 3.3백만원의 구호비를 지급하였다. 재난 유형별로 풍수해 재난은 3회 발생하였으며 29건의 사유시설 피해를 입어 8.5백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었으며, 산불재난으로 공공시설 4개소, 사유시설 16개소, 산림피해 365ha의 피해를 입었고 48백만원의 재난지원금과 3.3백만원의 구호비가 지급되었다.

재난에 대응할 조직은 1개과 14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정원을 유지하였고 재난의 예측 및 정보전달체계는 9종으로 105개소에 설치되었으며, 4년 평균보다 32개소 증가하였고, 지난해 보다 9개소가 증가되었다.

재난관리 기금적립은 당해연도 확보 기준액은 124백만원 이나 136백만원 확보되어 110%가 확보 되었다.

군 관계자는 “재난관리 실태공고는 군 재난행정의 나아갈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책임행정을 강화해 지역안전도 등급을 향상시키는 등 재난관리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