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동해안 대표어종 대문어 자원회복을 위한 대문어 매입방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번 대문어 방류사업은 문어 자원 확대 및 대문어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총 3,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어업인들이 어획‧위판한 8kg급 이상의 대문어를 매입하여 표지를 부착한 후 산란 및 서식 적지인 인공어초 설치 지역을 포함한 산란 서식 환경이 적합한 곳을 선정하여 동해수산연구소, 고성군수협, 고성군 연승연합회의 입회하에 대문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 192마리 2018년 112마리에 이어 올해도 112마리를 매입하여 방류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대문어 자원조성을 위한 방류적기인 4월부터 7월말까지 대진, 거진, 아야진, 봉포 연안 해역에 집중 방류한다.

금번 대문어 방류사업은 자원 증식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꾀함은 물론 대문어 이동 경로와 산란 장소 등 생태정보를 파악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대표 소득 어종인 대문어 자원량 증강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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