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경기도교육청, ‘학교숲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김재현 산림청장(오른쪽),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학교숲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일 경기도 평택시 서재초등학교에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과 ‘학교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학교숲의 조성·관리 ▷학교숲의 교육적 활용 ▷학교숲의 미세먼지 저감효과 분석 ▷거버넌스 구축 및 인적·기술적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두 기관은 제74회 식목일을 앞두고 서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소나무를 나눠주는 행사도 병행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산림청과 협력해 10년간 3400만 그루의 학교숲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현 청장은 “학교숲은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면서 “올해는 ‘학교숲 조성 운동’ 20주년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숲 정책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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