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사거리를 중심으로 간선도로 2.9km를 시범 정비구간으로 선정

광명시청

[광명=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민의 보행에 불편을 주는 각종 시설물 등을 정비하여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도시비우기사업’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광명사거리를 중심으로 오리로와 광명로 2개 구간 2.9km를 시범 정비구간으로 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리로 구간은 시청사거리에서 구 천왕교 앞까지 1.5km이며, 광명로 구간은 새마을 시장에서 개봉교 앞까지 1.4km이다.

광명시는 보도 중앙에 설치되어 보행에 불편을 주는 시설물을 이전하고, 노후된 가로등, 주정차단속CCTV, 신호등 등의 지주, 가로등 분전함, 볼라드, 자전거거치대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수 주변의 보호판이 없거나 파손되어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주는 시설 및 각종 지주가 별도로 설치되어 통행에 불편을 주는 시설물을 통합·정비하고, 장기 방치 자전거, 불법광고물, 상가 앞 진열판매대, 가로판매대 등 불법 무단적치물 수시 지도 점검 및 정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설물 관련 부서 팀장을 주축으로 하는 도시비우기 T/F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하였으며, 앞으로 시범 정비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도시비우기 사업을 계기로 보도 내 다양한 형태의 정리되지 않은 시설물을 정비함으로써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잃어버린 보행권을 시민에게 되돌려 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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