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릉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하여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주요 도로의 보도를 확장하거나 새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정비대상 지역은 동명중학교 옆, 강남동 노가니길, 입암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일원 등 3개소로 구 도심지역 도로 개설 당시 차량 소통을 위주로 개설되어 보행 안전이 다소 취약한 곳이었으나, 이번 보도 확장 및 설치로 교통약자 등 보행자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협소한 보도로 통학에 불편을 초래하던 동명중학교 옆 보도확장과 보도가 설치되지 않았던 입암동, 강남동 일원의 주거지역 내 보도 설치를 통하여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크게 해소될 뿐만 아니라 구도심 경관 개선 등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강릉시는 2006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 이후 약 100억원을 투입하여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보행 취약 구간에 대한 위험요인이나 불편사항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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