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보건소 등 주민 방문 잦은 곳에 공기청정기 총 84대 설치완료

동 주민센터 내 설치된 공기청정기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4일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원부서와 관악청,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공기청정기 총 84대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이 실내에 유입된 미세먼지에 노출될 우려 없이 행정서비스를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긴급 조치한 것이다.

관악구는 지난 3월, 재난에 준하는 미세먼지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해·재난목적의 예비비 1억8000만원을 확보하고, ‘청정삶터 관악’ 조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민원여권과 ▷지적과 ▷재산취득세과 ▷지방소득자동차세과 ▷교통행정과(자동차등록민원실) ▷일자리벤처과(일자리센터) ▷관악청, 보건관련기관인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분소, 주민이용기관인 ▷동 주민센터 ▷민방위교육장 등에 84대를 설치했다.

구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이후에도 공기정화 필터교체와 수시 점검 등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에 힘쓸 계획이니, 주민들은 안심하고 구청을 방문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다가올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피해에 대비하고자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복지관‧시설 등을 이용하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6만여매를 보급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차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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