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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미래가득 우리 바다생물’ 발간국외반출 승인대상 신규 290종 추가, 사진·특징·반출절차 등 수록

[환경일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국외반출 승인대상 종을 정리한 미래가득 우리바다생물 I∼Ⅴ 시리즈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종의 사진, 특징, 용어해설, 선정사유 및 국외반출 승인절차 등이 포함됐으며 분류군별 생물분류체계에 따라 목록을 정리했다.

국내 분류군별 전문가 약 50여명이 참여해 해양생물의 등급을 평가하고 별도의 종선정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종이 선정됐으며 ▷2017년 1127종 ▷2019년 290종이 추가된 1349종이 대상이 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국외반출 승인대상 종을 정리한 미래가득 우리바다생물 I∼Ⅴ 시리즈를 발간했다. <자료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신규 고시종 가운데 구각류라 불리는 갯가재는 관상용·식용·약용 뿐만 아니라 부속지를 이루는 특이한 구조를 이용해 방탄복의 신소재 개발 소재로 이용되는 등 잠재적 가치가 높은 종으로 평가돼 국외반출 승인대상으로 추가됐다.

방탄복 신소재 개발 소재로 이용되는 갯가재. <자료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편 한국잎새우, 한국무목마디벌레, 한국길쭉마디벌레, 남해한국주걱벌레는 그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만 보고된 고유종으로,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가치가 높게 평가돼 추가됐다.

그 밖에 통구미보라해면, 돌산도잎새우, 가거유령해면 등 우리나라 지역명을 따른 해양생물들도 새로 추가됐는데, 이는 국가 생물주권의 권리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다.

김종문 생태보전연구실장은 “미래가득 우리 바다생물 시리즈 발간을 계기로 해양수산생명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해양수산생명자원에 대한 권리 확보에 힘쓰고, 미래 유망사업인 해양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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