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헬기 21대와 1만여명 진화인력 투입, 인력과 장비 총동원해 잔불 정리 작업 총력

산림청은 이번 산불은 지난 4일 오후 7시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 불이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산림청은 4월5일 오전 8시15분 고성산불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잔불에 대한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 4일 오후 7시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 불이 산으로 옮겨 붙었다.

밤사이 초속 20∼30m의 바람을 타고 밤사이 산불이 확산하면서 속초까지 불길이 번져 인근 주민 4000여명이 대피했다.

산림청은 진화 헬기 21대와 1만여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화재로 1명이 숨지고 250㏊의 산림이 불에 탔으며 주택 125동과 창고 및 비닐하우스 11동 등이 소실됐다. 또, 6315가구에 대한 가스공급이 차단됐다.

산림청은 “주불 진화했다는 것은 산불의 추가 확산 우려가 크게 줄었다”며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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