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 ‘힐링농업체험학습’ , ‘힐링곤충교실’ 운영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도심 속 힐링농업체험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가마솥에 밥짓기, 모종심기, 동물먹이주기, 곤충체험 등 서울시 최대 규모의 ‘힐링체험농장’(강서구 과해동 22-2번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힐링농업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힐링농업체험학습’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친환경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서울시내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 단체 1250명(1회 40명 내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5월7일 첫 체험을 시작으로 6월20일까지 운영된다.

힐링체험농장은 서울의 유일한 벼 재배단지(300ha)안에 위치한 농업체험교육장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다양한 테마농원에서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농촌자연생활, 서울 브랜드 농산물 수확체험, 아열대식물원 관찰, 녹색식생활 체험 등을 해 볼 수 있다.

농촌자연생활체험으로는 ▷시골풍경 감상 ▷유용곤충체험 ▷식물터널 관찰 ▷동물먹이주기 등이 있다.

서울 브랜드 농산물 수확 체험에서는 ▷경복궁쌀(모내기) ▷늘싱싱한채소(토마토·오이·쌈채소 수확체험) ▷서울꽃단지(허브·국화 모종심기, 소분화 가꾸기) 등 서울시 대표 농산물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녹색식생활 체험은 ▷경복궁 쌀 가마솥 밥짓기 ▷옥수수 팝콘 만들기 등 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곤충체험으로 정서적 안정과 자연과의 교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힐링곤충교실’은 매주 금요일 서울시내 초‧중교 단체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5월3일 첫 체험을 시작으로 7월5일까지 운영된다.

‘힐링농업체험학습’ 참여 신청은 4월10일 11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 메뉴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신청을 먼저 한 후에 참여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은 전자메일로 제출해야한다.

참여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강서구 관내 유치원 및 학교는 강서구청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힐링곤충교실’은 4월19일까지 모집한다. 유선으로 담당자와 교육일정 상의 후 공문으로 참가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참가단체는 한 학교에 1단체만 가능하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 아이들이 힐링농업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레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올바른 식생활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며 곤충체험은 살아있는 곤충을 접하며 아이들에게 생명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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