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등 500여 명 참석…청상추, 적상추 등 쌈채소 5종 4만여 본 심어

 

지난 5일 오후 3시, ‘2019년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 행사 이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아이들과 함께 상추 모종을 심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5일 오후 3시, 중랑천 제2체육공원에서 ‘2019년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4: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도시농부가 될 기회를 얻은 참가자들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시‧구의원을 포함한 내빈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이와 함께 참가한 가족, 어르신 등을 비롯한 도시농부들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에 따라 청상추, 적상추, 적오크, 청아삭이 상추, 부추 등 쌈채소 5종, 4만여 본의 모종을 심으며 올해 농사를 시작했다.

구는 향후 토양과 농작물의 중금속 오염도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돕고, 참가자들이 수월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충방제, 급수시설, 거름주기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가족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직접 땀 흘려 키운 채소를 거두는 보람도 느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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