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돌봄문화 시민학교, 반려동물 행동교육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개강

2019년 시민학교 포스터 <자료제공=동물권행동 카라>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와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 이하 카라)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반려동물이 보호자와 평생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반려동물 돌봄 문화 시민학교”와 “반려동물 행동 교육”을 실시한다.

작년에 4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돼 많은 시민의 참가와 지지를 받았던 두 교육을 올해에는 기간을 확대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고 4월 9일 첫 교육이 시작된다. 교육장소는 구로구에 있는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이다.

반려동물 돌봄 문화 시민학교는 반려동물을 더 잘 이해함으로써 평생 돌봄을 실현하고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반려견 교육만 실시했는데 올해는 점차 증가하는 반려묘 인구를 반영해 반려묘까지 주제를 확대하여 실시한다.

매월 1기, 기수당 4회 강좌로 구성된다. 교육내용은 ▷첫째, 올바른 입양문화,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위한 준비 ▷둘째, 반려견/묘의 생태적 특징 및 언어 이해 ▷셋째, 반려견/묘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관리법 ▷넷째 행동풍부화 및 장난감 만들기이다.

교육생은 매월 모집하며 4월 교육신청은 마감됐다. 5월 이후 교육은 4월 중 모집 예정이다. 반려견/묘 보호자 및 예비 반려인 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반려동물 행동 교육은 ‘반려견 사회화 및 기본 예절교육’과 ‘반려동물 행동문제 교정 심화반’ 등 2개 강좌로 구성 보호자가 반려견의 행동을 제대로 이해해 행동 문제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 정보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사회화 및 기본 예절교육’은 반려견 사회화의 개념, 사람, 동물, 환경에 대한 사회화 방법에 대한 강의 교육으로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반려견 행동 문제 교정 심화반’은 반려견 기본 매너, 분리불안, 흥분 짖음 등 과도한 반응, 발톱깎기와 같은 신체 접촉에 대한 두려움 등 반려견의 대표적인 4가지 행동문제 교정교육으로 6개월령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인이 모집 대상이다. 4, 5월 교육은 신청이 마감되었고 6, 7월 교육신청은 5월 중 모집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의 강사로는 동물생태학을 전공하고 길고양이 TNR 캠페인을 기획/진행한 전진경 카라 이사, '24시간 고양이 육아 대백과'의 저자 김효진 수의사, 유기동물 입양플랫폼 포인핸드 개발자인 이환희 수의사, 세계적인 권위의 비강압적, 긍정강화 동물 트레이닝 교육기관인 카렌 프라이어 아카데미를 수료한 이순영, 정다영, 서지형 트레이너가 나선다.

총 44기, 약 9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8개월 동안 진행되는 ‘시민학교’와 ‘행동 교육’은 올바른 입양문화부터 반려견 행동 교정까지 반려동물과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내용을 망라하는 종합 교육이다.

서울시와 동물권행동 카라는 두 교육을 통해 평생 행복한 반려생활을 유도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유기동물 발생을 방지하고 동물복지를 증대하여 동물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꾀하고자 한다. 자세한 사항은 카라 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