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 동아리 구성 지원, 이달 22일까지 접수
관내에 거주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5개 모임 선정, 모임별 최대 200만원

지난해 열린 ‘와글와글 놀이 한마당’에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낙하산 제기’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와글와글 놀이터’ 공모를 실시한다.

‘와글와글 놀이터’는 2019년 동대문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중간놀이 시간이나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에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놀이 교육이다.

공모 참여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학부모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다만, 10명 이상의 초등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실시하는 학교와 사전에 협의를 완료해야 하고, 해당 학교의 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놀이 한마당’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4월22일까지 구청 9층 교육진흥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추후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5개의 모임을 선정하고, 모임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선정된 모임을 대상으로 중간점검(8월)과 결과평가(12월)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귀용 교육진흥과장은 “와글와글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놀이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와 마을을 잇는 마을교육공동체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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