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하는밴드, 디지털싱글 ‘도도’ 10일 발표

[환경일보]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의 환경 음반 제작 프로젝트 ‘들숲날숨 – 그린 뮤직 챌린지’ 아홉 번째 곡인 좋아서하는밴드의 ‘도도’가 오늘(10일) 오후 12시 공개됐다.

2009년 EP앨범 ‘신문배달’로 데뷔한 좋아서하는밴드는 멤버 모두 작사·작곡에 능한 싱어송라이터로 이뤄진 어쿠스틱 밴드이다.

신곡 ‘도도’는 도도새가 멸종되자 씨앗을 틔우지 못한 카바리아 나무의 시선으로 ‘한 종의 사라짐이 또 다른 종의 사라짐으로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사·작곡을 맡은 조준호는 “포르투갈인들이 처음 모리셔스 섬을 발견했을 때, 날지 못하는 뒤뚱거리는 새를 보고 바보 같다는 뜻의 ‘도도’를 이 새의 이름으로 지어줬다”라며 “이 노래의 제목은 새의 이름이라기보다는 ‘어리석다’라는 탄식”이라고 전했다.

좋아서하는밴드 <자료제공=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연합은 뮤지션들과 협업해 환경 노래 100곡을 제작하는 ‘그린 뮤직 챌린지’를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그린 뮤직 챌린지’ 시즌1 ‘들숲날숨’을 통해 2019년 4월까지 국내 실력파 뮤지션 만쥬한봉지, 좋아서하는밴드, 바버렛츠 등이 참여한 노래 10곡을 릴레이 형태로 공개한다.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3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그린 뮤직 챌린지 1집 ‘들숲날숨’ 앨범 발매 프로젝트를 오픈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그린 뮤직 챌린지 시즌2 제작과 환경보호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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