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공연 가능한 공간 무료 제공… 공연형태 제한 없이 공연 가능

거리공연은 야외 공연임을 감안해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거리공연은 4월22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박영준)에서는 잠실종합운동장 내 쉼터 및 거리(주경기장 및 야구장 앞 등)에서 실력있는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잠실종합운동장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내 시민 휴식공간인 쉼터와 주경기장 앞 호돌이 광장, 잠실야구장 야외 광장 등을 공연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실력 있는 신인예술가 및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공연장소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장소를 무료로 제공할 뿐 아니라 휴대용 앰프, 마이크 등 소규모 공연에 필요한 장비 일부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연 형태는 비보잉댄스, 사물놀이, 악기연주, 마술, 써커스, 마임 등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이며 공연 신청한 팀을 대상으로 공연역량 및 공연 목적 등을 사업소에서 심사해 공연 가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개인 연습장소 활용, 수준 이하의 공연실력, 상업적 목적, 이념(종교,정치 등) 전파 등의 목적이 있는 공연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및 홈페이지 새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박영준 소장은 “잠실종합운동장 내 쉼터 및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력 있는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며 “공연장소를 구하지 못하는 실력있는 예술가들에게는 시민들 대상으로 마음껏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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