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협력 MOU 체결 추진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4월10일(수) 서울에서 아우렐리오 이달고 사발라(Aurelio Hidalgo Zavala) 에콰도르 공공교통건설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인프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오스카 구스타보 에레라 길버트(Oscar Gustavo Herrera Gilbert) 주한 에콰도르 대사도 배석했으며, 공항, 철도, 도로 등 교통분야 인프라 개발에 대한 우리의 경험 및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달고 공공교통건설부 장관은 특히 한국의 우수한 공항 및 철도 인프라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양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우리 국토교통부에 ‘인프라 개발 협력 MOU’ 체결을 제안했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MOU 체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고, 실무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의제를 발굴해 조속한 시일내에 MOU를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김현미 장관은 “오늘의 만남을 통해 한·에콰도르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이달고 장관께서 양국간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으며, 또한 이 자리에 함께 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2018.6.27 공식 출범)를 소개하고, “투자개발사업(PPP) 방식의 인프라 개발 추진 시 KIND와 함께 사업을 적극 발굴·검토해 양국 간 사업경험 및 기술 교류와 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