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수정구 태평4동에 있는 마을 북카페이자 공방인 ㈜마을공감을 공유기업으로 선정해 4월 11일 지정서와 1000만원 사업비를 줬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7층 재정경제국장실에서 마을공감(대표 지영숙)과 약정식을 했다.

약정에 따라 마을공감은 성남시의 지원금(1000만원)으로 오는 8월까지 20여명이 참여하는 공유 플래너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60여 곳 마을공동체가 보유한 각종 물품을 지역주민이 빌려 쓰고 나눠 쓸 수 있게 인터넷 사이트도 개설해 운영한다.

시는 마을공감에 3년간 ‘공유 성남 BI(Brand Identity)’ 사용권을 주고, 시 관계 부서와 공유촉진 사업 협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이 기업이 소유한 118㎡ 규모 공간과 생활문화예술 활동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게 해 그 가치를 확산하려는 취지다.

주거밀집 지역의 특성을 살려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려는 의도도 담겼다.

마을공감은 사전 공모 기간(1.25~2.20) 응모한 13개 기업 가운데 공유 확산성, 지속 가능성, 사회문제 해결 기여 정도 등의 평가를 통해 공유기업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