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까지,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

딤프린지 공연장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올여름 6월 21일(금) 개막해 대구를 다시 한 번 ‘뮤지컬로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갈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도심 곳곳을 뮤지컬의 향기로 채워줄 뮤지컬 거리공연 ‘딤프린지’의 시민예술가 모집을 4월11일부터 4월30일까지 진행한다.

딤프린지(DIMFringe)는 ‘딤프(DIMF)’에 ‘주변, 변두리’를 뜻하는 ‘프린지(Fringe)’가 합쳐진 고유명사로, 제1회 DIMF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공연장을 넘어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 예술 무대를 펼쳐온 DIMF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공연장 내에서 펼쳐지는 일반적인 뮤지컬 공연과 달리 ‘딤프린지’는 공연장 밖의 모든 공간이 곧 무대이자 축제의 장이 되어 참여하는 시민 예술가에게는 공연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로, 일반 시민에게는 도심 거리에서 뮤지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로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딤프린지’는 축제 개막전부터 전국 각지의 다양한 무대에서 개최되어 DIMF에 대한 홍보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4월 19일(금) 대구·경북 상생을 위한 ‘안동 중앙 문화의거리’ 공연을 시작으로 SRT수서역,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비롯하여 대구 대표 명소인 동성로, 뮤지컬광장, 수성못 등 다양한 장소에서 뮤지컬 거리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DIMF가 대구시를 ‘뮤지컬의 도시’로 이끌고 있는 만큼 ‘대구 꽃 박람회’를 비롯한 지역의 여러 행사와 연계한 ‘딤프린지’ 활성화를 통해 많은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제13회 DIMF 딤프린지’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 혹은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DIMF는 뮤지컬 퍼포먼스, 넘버 연주 등 ‘뮤지컬’과 관련된 예술 장르를 선보이는 공연팀을 우선으로 선정하여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뮤지컬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갈 계획이다.

DIMF는 최종 선정된 공연팀에게 장소대관과 음향을 비롯한 기술지원, 공연에 따른 소정의 실비를 제공하고 ‘딤프린지’ 공연팀은 사전행사기간부터 열세 번째 DIMF 축제가 열리는 6월 21일(금)~7월 8일(월) 동안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딤프린지’는 모두가 하나되어 만들어가는 ‘축제’의 본질적인 의미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도 열정 넘치는 시민예술가들과 함께 DIMF를 만들어가고자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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