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공무원, 성금 1492만원 전달

영주시청 청사 전경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지난 4일 강원도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영주시청 공무원들이 모은 성금 1492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주민들이 하루 빨리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하여 영주시 소속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했다.

영주시는 2017년 포항지진 때에는 성금과 전문건축가와 심리상담사를 파견해 주민들을 도왔으며, 지난해 영덕 태풍피해에도 성금과 함께 장비 및 인력을 지원하는 등 타지역 주민들은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산불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강원도민들께 깊은 위로 함께 하루 빨리 복구 되어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영주시민의 마음을 전했다.

황홍현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전 직원이 조금씩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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