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부터 원도심 4개 구를 하나로 잇는 걷기대회에
걷기 동호회, 청소년, 가족 단위 대상 사전 모집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제4회 부산원도심 골목길축제 기간(5월25일~26일, 원도심 4개구 개최) 중인 5월25일 오전10시에 영도구 감지해변 자갈마당을 출발해 서구, 중구, 동구까지 총 19km를 걷는 ‘골목갈맷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제4회 부산원도심 골목길축제' 포스터 <자료제공=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골목갈맷길 걷기대회’는 중구·서구·영도구를 상호 소통‧연결하고자 축제와 걷기를 결합한 개념으로 ‘걷기 좋은 부산’을 모티브로 했으며 부산만의 ‘갈맷길+골목길’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가 주관해, BNK부산은행‧㈜부산식품 범표어묵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현재 부산에서 활동하는 회원수 500명 이상 걷기동호회(총 12개 단체)와 청소년 및 가족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4월15일부터 사전모집을 시작해 총 300~500명(예정) 참가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골목갈맷길 걷기대회 코스 <자료제공=부산시>

걷기코스는 영도구 감지해변 자갈마당에서 출발해 흰여울 해안터널, 남항대교 상판, 백년송도 골목길, 천마산로, 중구40계단, 역사의 디오라마, 동구 168계단을 거쳐 동구 초량초등학교가 종착지이며, 걷기대회 중에 ▷ 응원 버스킹공연 ▷QR 퀴즈 ▷스템프 미션 ▷환영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골목갈맷길 걷기대회’를 통해 원도심 4개구(영도구)가 상호연결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걷고 싶고, 언제나 걷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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