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걱정 없는 경로당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지난 15일부터 경주지역 모든 경로당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공기청정기 설치를 시작 했다고 밝혔다.

노인들의 여가활동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마을 경로당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행복한 인생2막이 되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15일부터 안강읍, 건천읍 소재 경로당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관내 521개의 경로당에 935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각 경로당에 보급하는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며, 필터 점검 알림, 공기 오염알림 기능 등이 포함된 KC, CA인증 등을 받은 우수제품으로 사용공간과 면적을 고려해 경로당별 최대 2대 까지 설치 지원한다.

서정보 복지지원과장은 “어르신들께서 미세먼지 없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경로당을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