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강원도 고성군이 지난 4일 발생한 산불피해지내 공공시설 응급복구에 나섰다.

 

15일 현재 잠정집계된 공공시설 피해는 가로등 72개소, 도로시설물 29개소에 68건, 농업시설 건물 4동, 소공원 2개소, 정자 6개소, 상·하수시설 7개소, 가로수 150본, 사방 10개소 등이다.

 

상·하수시설 7개소에 대해서는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가로등과 도로시설물을 우선 복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가로등 72개소(인흥1리 6, 인흥2리 6, 인흥3리 4, 군도 8호선 11, 원암리 8, 용촌1리 11, 용촌2리 8, 성천리 7, 봉포리 11)와 도로시설물 68건(표지판 및 반사경 46, 차선 규제봉 20, 방초매트 1, 중앙분리대 1)에 대해 실시설계를 들어가 4월말까지 마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피해지역이 저녁이면 대부분 인적이 끊기고 불빛이 없어 가로등을 먼저 조치하겠다”며 “도로시설물도 복구해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도록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