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시청 대강당에서...‘행복한 조직, 건강한 문화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

부산시 '2019년 직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고,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을 예방해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부산시 직원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 문제를 고발하는 ‘미투(Me Too, 나도 피해자)’ 운동의 확산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면서 성범죄 예방에 공직사회가 솔선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인식 하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폭력예방 통합교육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2019년 직원 폭력예방 통합교육'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제공=부산시>

특히 이날은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직장 내 폭력예방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행복한 조직, 건강한 문화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특강하는 아름다운 성 교육문화연구소 정지승 소장 <사진=권영길 기자>

먼저 정지승 성희롱 예방전문 교육기관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행복한 조직, 건강한 문화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강의 후에는 교육 참석 직원들과 토론 및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진다.

특강 후에는 가정폭력, 성매매 예방을 위한 여성가족부 추천콘텐츠 동영상을 시청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는 지금까지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을 포함, 시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직원들의 활용도가 높은 내부전산망에 직장 내 성희롱 사례를 수시로 게시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고, 다양한 홍보자료 제작 및 교육자료로 직장 내 성희롱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도별 폭력예방교육 및 성희롱방지조치 우수기관 명단 <자료제공=여성가족부>

한편 부산시는 2018년 여성가족부 아동·여성폭력 방지 평가결과 공공기관 성희롱방지조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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