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자활사업단의 아름다운 가게

빙그레운동화세탁 개소식 참석자들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활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가 문을 열었다.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선애)에서 지난 15일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자활사업단 ‘빙그레운동화세탁’을 개소했다.

자활 근로 참여주민 5명이 운영하는 ‘빙그레운동화세탁’은 오전에 수거한 운동화를 일일이 손세탁하고 살균·건조 및 항균·탈취 후, 오후에 배달하는 1-DAY 서비스를 시행한다. 빠르면서도 가격은 3,500원으로 저렴하다.

또한, 예비자활기업 ‘하얀세상세탁’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류 및 이불류 위탁 수거를 동시에 진행해, 원스톱 세탁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과 감동을 실현하고자 한다.

운동화 세탁으로 발생한 매출금은 매출적립금, 수익금으로 적립해 자활사업 참여자들에게 자립성과급과 내일 키움 수익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향후 자활기업으로 창업할 때 창업자금으로 사용하도록 해 저소득층의 자활자립 기반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주민 강경옥 씨는 “엄마의 마음으로 내 가족의 운동화를 세탁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으며, 앞으로 사업단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매출을 올리는 자활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선애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장은 “빙그레운동화세탁을 통해 자활근로 참여주민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양적·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자활 참여자들을 위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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