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등 이용자의 사회참여 활성화 도모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수단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설치를 확대한다.
최근 중증장애인의 사회활동 영역이 확대되면서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장애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척수장애인협회 등 6개소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와룡면행정복지센터 등 10개소에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해 장애인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게 된다.
그동안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이동 중 갑작스러운 배터리 방전을 항상 걱정해야 했다. 급속충전기는 1시간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급한 상황에서는 가까운 급속충전기를 찾아가면 돼 걱정을 덜게 됐다.
김태우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추가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곳부터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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