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 150개 교육기관 대상으로 300회 무료 교육

[환경일보]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상임위원장 이덕승, 이하 본회 표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표기) 지원사업으로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총 300회에 걸쳐 ‘어린이·청소년 화장품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에 본회에서 남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색조 화장을 시작한 나이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색조 화장 시작 연령이 중고등학생의 색조 화장 시작 연령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화장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화장품 소비자에게 피부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 등에 대한 정보가 담긴 화장품 안전사용 교육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초등학생의 색조 화장 시작 연령이 중고등학생의 색조 화장 시작 연령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은 2015년 식약처가 주관한 화장품의 소비자 안전사용을 위한 콘텐츠 개발 연구에 참여해 콘텐츠가 개발됐으며, 식약처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올해까지 어린이·청소년 화장품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의 경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322회 교육을 진행했으며 약 2만5590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2018년 교육을 수강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중 가장 흥미로운 내용을 조사한 결과, 화장품 사용법과 화장품 보관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올해도 어린이·청소년 화장품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지침을 포함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LG생활건강에서 학생용 화장품 기념품을 지원해 일부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활용한 간단한 실습 활동을 제공한다.

올해 진행되는 교육은 서울, 경기, 충북, 인천 등 전국 초·중·고등학생이 있는 교육기관이 대상이며 선착순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아 대면 교육으로 실시된다. 아울러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기관 150곳을 대상으로 총 300회 교육을 제공하며, 5월20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린다. 1차시로 구성된 교육은 반별 교육, 강당 교육, 방송 교육 등의 형태로 진행되며 교육기관 한곳 당 최대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의 주된 교육내용은 ▷피부의 역할과 특징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방법 ▷화장품 선택법 ▷화장품 사용법 ▷화장품 보관법 등으로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소비자 교육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