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국 사적지 공모사업 선정, 힐링 및 가족단위 관광지 활용 기대

조문국 사적지 전경   <사진제공=의성군>

[의성=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달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모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에 대구·경북지역 사업대상지로 조문국 사적지(금성산 고분군)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관광지점 통계기준 연간 10만 명 이하로 방문객이 적지만 인기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발굴해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유망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 좋은 점수를 받은 의성군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주요 내용으로 관광지 진단 및 모니터링, 체계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전문가 컨설팅과 온·오프라인 홍보, 지역특화 상품 개발,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망 관광지로 선정된 조문국 사적지는 역사문화적 강점을 지닌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또한 꽃 단지 명소화를 통해 작약과 국화단지 등을 조성해 계절별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의 장을 마련하고, 야간 경관 조명등을 산책로에 설치해 주·야간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조문국 사적지가 최근 트렌드에 맞는 힐링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잠재력이 있는 관광지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및 도시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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