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 성과로 17일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쾌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 첫 번째)이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청량리종합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펼친 성과로 17일 오후 3시 인천항 제8부두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도시재생을 주제로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최를 맞아 도시재생사업 시행 성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민간단체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17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청량리종합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펼친 결과, 이번 시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전국 상권의 청량리종합시장 일대와 서울약령시 재생을 위해 ▷한방산업 부흥을 위한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상생프로젝트 ‘상생스토어’ 개설 지원 ▷도시재생서포터즈 및 외국인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의 소규모 재생사업 ▷서울약령시 특화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및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구는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및 서울약령시를 남녀노소가 모이는 전국 최대 상업·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운영 ▷지역특화 테마거리 조성 ▷쇼핑지원 배송체계 구축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현재 우리 구는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제기동 감초마을 및 답십리·장안평에서도 도시재생사업을 진행중이다”라며 “이번 시상을 계기로 도시재생에 더욱 매진해 구도심인 동대문구의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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