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관내 독립유공자 후손에 '감사의 빵' 전달

'감사의 빵'을 안동시 거주 독립유공자 유족 30가구에 전달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보훈봉사단 학생들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상출)은 지난 16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신정숙) 보훈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감사의 빵’을 만들어 안동시 거주 독립유공자 유족 30가구에 전달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생명과학고(구 안동농림학교)는 일제강점기 학생항일운동을 전개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후배들은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작년 경북북부보훈지청과 함께 창업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보훈봉사단을 만들어 지역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감사의 빵’을 전달받은 손병선 광복회안동시지회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우리지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유공자를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