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발전 기반 구축 핵심 인력 양성

바이오기술기본과정 교육현장(왼쪽), 2급 자격검정시험 현장 <사진제공=서강대학교>

[환경일보] 서강대학교 바이오기술·투자전문인력양성사업단(BIOTITC, 단장 박경수 교수)에서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발전과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이오기술투자 전문교육을 2016년부터 시작하여 2019년 4월 2단계 2차년도 사업까지 총 1200명 이상의 교육생과 바이오기술투자분석사 79명을 배출했다.

동 사업은 2016년 11월 정부 수탁과제로 시작해 2023년까지 7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BIOTITC는 바이오산업 발전에 핵심인 바이오연구자 및 바이오기업들에게는 창업 및 자금유치 등에 필요한 투자교육을, 벤처캐피탈들에게는 바이오에 대한 기술이해 교육과 ‘바이오기술투자분석사’(1,2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제3차 주요사업 일정안 <자료제공=서강대학교>

먼저 교육과정은 바이오기술/투자/산업기본과정, 학부생대상 바이오융합연계과정, 심화과정, 전문가과정 등 단계별로 교육체계를 수립해 운영하고 바이오분야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스팟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6년부터 2019년 4월 까지 총 1244명의 교육생을 배출함에 따라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산업 전체적인 동향과 사업화 등에 필요한 바이오산업기본과정과 스팟과정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교육생 현황(1244명), 시범사업 350명, 2단계 1차 년도 378명, 2차 년도 516명).

둘째로는 전문자격제도 운영으로 BIOTITC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바이오기술투자분석사 1,2급 자격제도를 등록하고, 2017년부터 전문자격제도 교육을 위한 3권(바이오기술이해, 바이오투자, 바이오성과분석)의 교재 개발과 검정시험 문제풀 등을 마련하고, 문제풀 시험문제에 대한 시범테스트, 시범 테스트 결과에 따른 시험문제 조정, 검정시험에 낼 시험문제 선정을 위한 검증위원회 개최 등 많은 단계를 거쳐 검정시험의 전문성과 타당성 등을 확보했다.

이어서 2018년 10월부터 바이오분야 자격제도로는 처음으로 ‘바이오기술투자분석사’ 검정시험을 3차례 실시해 총 79명(1급 1명, 2급 78명)의 자격보유자를 배출했다.

대학생들이 자격제도 교육과정에 참여시는 서강대 학생을 포함한 신청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전액무료로 과정을 이수하게 하였는데 2019년 2월에 실시한 ‘바이오기술투자분석사’ 2급 과정에는 서강대, 연고대, 차의과대학, 경기대 등 20여 명이 일반인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해 자격을 획득했다.

끝으로 BIOTITC는 교육수료생과 전문가, 서강대 교수들을 활용해 창업, 자금유치, 기술개발 등에 애로가 있는 사람들에게 멘토링 제도를 운영해 실질적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BIOTITC 박교수는 "금년부터 이루어지는 사업도 기존의 큰 틀은 유지하되 수요자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해 교육과정 등에 반영하고, 교육수료생이나 자격보유자들이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활용되고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관련기관과 협의를 해 나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격제도 경우 기존의 서울지역 중심에서 부산, 대전으로 자격교육 및 검정시험 지역을 확대하여 지역에서 바이오분야에 관심 자들이 자격을 보유할 수 있도록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전 국민의 바이오 마인드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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