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재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6개구 활성화 프로젝트 본격 시동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는 지난해 11월20일 북항통합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4월18일 ‘북항통합개발 연계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입찰을 공고하고, 북항 재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북항통합개발 연계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대상지 <자료제공=부산시>

대상지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대상 구역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을 제외한 원도심 서구, 중구, 동구, 남구, 영도구, 부산진구 6개구 일원이다.

이번 용역은 원도심 주거지 재생과 연계한 입체공간계획 수립을 위해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부산시는 용역 총괄, 공공사업분야 전략수립 및 실행사업을 개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용역 발주하고 주거지 재생을 위한 계획 및 실행전략을 수립한다.

용역에 포함되는 주요 내용은 ▷원도심 재생방안 마련(부산역 광장 일원 지식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연계 재생방안 포함) ▷부산 행복길 조성방안 마련(망양로 카페거리 조성방안 포함) ▷북항 통합개발과 원도심 재생 연계방안 및 콘셉트 개발 ▷권역별 결합개발 추진 구상안 마련 등이다.

이번 용역의 용역비는 12억원(부산시 6억·한국토지주택공사 6억)으로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5월 기술제안서 평가 후 6월 초 용역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용역 착수와 함께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진행과 더불어 도시재생뉴딜 공모신청 등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원도심 재창조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