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 949건 중 943건(99.4%) 적합 판정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올해 1분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과 시내 유통농산물 949건에 대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943건(99.4%)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사부적합 판정(국내), 검사기관 부산시 환경보건연구원 <자료제공=식품안전나라>

검사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모두 4품목 6건(0.6%)으로 ▷깻잎·참나물 각 2건 ▷근대·미나리가 각 1건이다.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이 5건, 관내 대형마트 등 시중 유통농산물이 1건이었다.

작목별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강화 <자료제공=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부산시는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중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전량(322kg) 즉시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했다.

또한 지역 대형마트, 백화점 및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농산물 중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수거 구청 및 관련 부서에 통보해 당해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토록 조치했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성분은 프로사이미돈(Procymidone), 카두사포스(Cadusafos), 프로티오포스(Prothiofos) 등으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잔류농약 검출빈도가 높은 잎·줄기 채소류 위주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시민들께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하실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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