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근 김치 120박스, 박달 1동 ‘생생마을’에 전달

[안양=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지역주민의 자살 예방을 위해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생명지킴이(Gate keeper) 봉사단 ‘비상’이 지난 17일 ‘마음 담긴 김치 나눔 Day’ 행사를 개최했다.

김치나눔행사

많은 기관들이 매년 겨울철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했다면,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17년 봄부터 ‘김치 나눔 Day’를 개최해 봄 김장김치 지원으로 이웃 간의 따뜻한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24명의 비상 단원들은 만안구청 직원식당에서 총 120박스(박스 당 6kg)의 배추김치를 완성했다.

만들어진 김치는 안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 중인 자살고위험군과 정신질환자 등 정신건강 취약계층과 지역밀착형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달 1동 ‘생생(生生)마을’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흥남 만안구 보건소장은 “단순히 김치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위에 소중하고 좋은 사람들이 있으니 힘내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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