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기계화율 증대로 영농편의 증진

경산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

[경산=환경일보] 권주혁 기자 =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용 농기계 임대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도 연중무휴로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임대농기계 수요는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농업인들의 영농 편의 증진과 임대농기계 사용상의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로 특히 주말을 이용, 외지 자녀들의 도움으로 영농활동을 하고 있는 고령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주말(토, 일)을 포함한 공휴일에는 농기계 임대 사업소 운영요원을 1/2씩 편성하여 교대로 근무하는 만큼 평일처럼 농용 굴삭기나 퇴비살포기 등 대형 농기계의 운송과 임대농기계 사용 중 고장 등에 따른 현장 출장 서비스는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다.

경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농업인으로서 관내 경작지에서 농작업을 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농기계를 임대 신청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자를 우선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전화, 방문 등으로 예약하면 되는데 임대 순서는 신청서 접수 순위에 따른다.

한편, 김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휴일에도 휴무일 없이 농기계를 연중 임대해 줌으로써 관내 농업인들의 농작업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영농기계화 촉진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에도 적지 않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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